16개월 입양아 학대 사건 정리(+정인이 사건, 정인이 양모 신상, EBS 어느 평범한 가족 입양아 학대, 정인아 미안해)

안녕하세요, 10월 1일 방영된 EBS 입양가족 특집 다큐멘터리 '어느 평범한 가족'에 출연했던 엄마가 입양한 딸을 학대 방임해 숨지게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천안계모와 창녕아동 학대에 이어 올해에는 유난히 아동학대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 EBS 입양가족 학대사망 사건정리 ]

 

- 3년 전 입양단체에서 잠시 일했던 장씨는 친딸이 있기는 하지만 2020년 초 생후 6개월된 A양을 입양 함.

 

- 그후 2020년 10월 1일 EBS 어느 평범한가족 '입양가족' 특집에 출연해 방송에서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함.

 

- 하지만 실상은 입양 한 달 뒤부터 A양이 정이 붙지 않는다며 습관적으로 방임을 해옴. 친딸을 데리고 외식을 나가며 입양한 딸은 지하주차장에 혼자 울게 두는 등 16차례나 방임.

 

 

 

 

- 7월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는 유모차를 세게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하거나, 손으로 아이 목을 잡아 올리는 등 폭행을 한 장면이 찍히기도 함.

 

- 사나흘 간격으로 A양의 얼굴과 배, 허벅지에서 멍이 계속 발견됨. 사망 당시 A양의 쇄골과 뒷머리, 갈비뼈, 허벅지 등에서 모두 부러진 흔적이 발견됐고 온 몸에 멍이 들어 있는 상태였음. A양의 직접 사인은 장파열로 경찰은 장씨가 발 또는 무거운 물체로 A양의 등을 내리찍은 것으로 보여짐.

 

 

 

 

 

[ 입양 엄마의 변명 ]

 

장씨는 방임에 대해선 '아이가 혼자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수면교육을 한 것'이고, 폭행에 대해선 '마사지를 하다가 멍이 들거나 소파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

 

이같은 일이 있고 난 후 아이 사망 당일에는 친구에게 '부검 결과 잘 나오게 기도 부탁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다음날에는 동네이웃에게 물건 공동구매를 제안하는 등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현재 사건 진행상황은 장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방임 사건의 공범이지만 낮 시간대 주로 직장에 있었기에 폭행 가담 여부는 계속 수사 중이며 장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서울 남부지법에서 11일 오전 열린다고 하네요..

 

EBS 측은 11일 '사망 소식을 들은 뒤 해당 동영상을 바로 비공개 처리했다'라며 '해당 엄마는 메인 출연자가 아니라 지인 중 한 명이었다. 저희가 섭외한 출연자가 아니라 그 출연자가 입양가족 모임에 참석하는데 그와 관련된 사람이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아니 자신도 없으면서 왜 입양까지해서 멀쩡한 아이를 죽게 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네요.. 정황상 딸이 외로워 보여서 충동적으로 입양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이런 결정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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