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 시흥광명 3기 신도시(부동산) 투기·셀프대출 논란

2021년 5월 12일, LH직원 부동산 투기 논란에 이어 농협 직원 투기 정황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광명 3기 신도시 투기' 농협 위치 ]

 

 

- 경기도 광명·시흥 지역의 지역농협인 북시흥농협과 부천축산농협이 해당됨

 

- 북시흥농협은 시흥시에 지점 7곳, 부천축협은 부천·시흥시에 지점 10곳을 운영하고 있음

 

- 2021년 3월, LH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광명 3기 신도시 투기를 할 때 이 두 농협을 이용했음

 

 

[ 농협 직원 투기 논란 ]

 

 

- 농협 직원들이 LH 직원들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투기에 나선 것으로 추측됨

 

- 대출 신청서류에는 대출자의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 필수서류로 첨부되기 때문

 

- 그렇기에 농협 대출 담당자들은 해당 고객이 엘에이치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음

 

 

▶ 농협 셀프대출

 

- 이 지역농협 직원들은 ‘셀프 대출’을 통해 투기에 가담했음

 

- 최근 몇년간 가족 명의로 해당 농협에서 대출을 받아 광명 3기 새도시 후보지 인근 농지 등에 투기

 

- 농협 임직원은 본인 명의로는 본인 소유 주택담보대출이나 생활안정자금 이외에는 대출이 안 됨

 

- 그렇기 때문에 가족 등 제3자 명의로 농지담보대출을 받아 땅을 샀음

 

- 가족한테 대출을 해줄 때는 본인은 대출심사에서 빠져야 하는 규정이 있음

 

- 그런데도 일부 직원은 직접 심사를 해서 대출을 한 경우도 있다고 함

 

- 즉, 명의만 가족으로 돼 있지 사실상 ‘셀프 대출’을 통해 부동산 투기에 나섰다는 것임

 

 

[ 농협 부동산 투기 해명 ]

 

 

- 북시흥농협의 전 간부는 농지 투기에 대해서는 부인했음

 

- 가족 명의 대출에 대해 농협 직원들이 대출이 안 되니까 담보를 다른 사람 앞으로 해서 대출받는 것이라 해명

 

- LH직원들이 개발정보를 갖고 투자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함

 

- 주말농장을 한다는 식으로 해서 대출받은 것이기 때문

 

- 부천축협 쪽은 가족 명의 대출에 대해 '맞다, 안맞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 농협 측은 이 상황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부분이라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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