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찬 동화작가, '아동성추행'으로 구속 확정(+서연이 시리즈, 나이)

안녕하세요, 어린이용 만화를 메인으로 그리고 있는 동화작가 한예찬씨(53세)가 초등학생을 성추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어린이용 판타지 만화인 서연이 시리즈로도 잘 알려져 있는 한예찬씨인데 관련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한예찬 법정구속 ]

 

2월 15일 한예찬씨는 자신이 직접 가르쳐 온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2년6개월간의 긴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한예찬씨는 27차례의 범죄사실에도 위력에 의한 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2020년 12월 1심 법원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아동의 의사에 따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했을 뿐이라는 한예찬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교사와 아동 사이의 심리적, 정서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추행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교육적으로 순응하기 쉬운 초등학생을 상대로 뽀뽀나 입에 혀를 넣고 포옹하는 것에 피해자의 동의가 있다고 보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습니다.

 

1심에서 한씨의 유죄가 확정됐지만 그가 쓴 책들은 아직도 멀쩡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도서관에도 비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한씨가 가사를 쓴 동요가 음반 형태로 팔리고 있으며 유튜브 콘텐츠로도 만들어져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한씨는 이 사건으로 경찰 수사와 재판을 받던 당시 집중적으로 책을 출간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한 달 동안 4권의 책을 낸 적도 있으며 1심 선고를 앞뒀던 지난해 11월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내놨습니다. 한씨는 초등학생용 판타지 역사물인 '서연이 시리즈', 아이로 돌아간 성인과 미성년자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틴틴 로맨스 시리즈' 등을 발표 했습니다. 이외에도 여자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 도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인데, 만약 한씨의 유죄가 유지된다면 재판부 명령에 따라 그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은 가능하지만 그가 쓴 어린이 대상 출판물을 막기 위한 마땅한 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동 동화작가가 아동성추행을.. 정신없는 세상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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