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연돈볼카츠, 연돈 "프렌차이즈"화 논란(+가맹비)

안녕하세요,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55세)이 돈가스집 "연돈"과 사업으로 손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논란이 되고 있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9월 17일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연돈과 손잡고 최근 제주도에 "연돈볼카츠"를 오픈했습니다. 

"연돈볼카츠"는 현재 "연돈"에서 판매하는 "볼카츠" 메뉴를 포장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볼카츠"는 돈가스는 아니며, 다진고기와 양파를 뭉쳐 튀긴 음식입니다.
 

"연돈" 측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돈볼카츠" 오픈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홍보했습니다.

"연돈볼카츠" 포스터에는 "제주 연돈만의 특급 노하우와 우리돼지 한돈으로 꽉 채웠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등의 문구가 삽입돼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2021년 8월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연돈볼카츠"를 가맹브랜드로 정보공개서를 등록했습니다.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예치가맹금 830만 원, 33㎡ 기준 인테리어 비용 2200만 원 등으로 책정 됐습니다.

하지만, "연돈볼카츠"를 통한 "연돈"의 프랜차이즈화를 두고 온라인에선 백종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돈"이 독자적으로 프랜차이즈화에 나선 게 아니라, 백종원이 "연돈" 프랜차이즈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데 "연돈"은 백종원이 MC로 있는 SBS "골목식당"을 통해 큰 인기를 얻게 된 돈가스집으로, 백종원은 "연돈" 편 이후에도 "골목식당"에서 수차례 "연돈"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연돈볼카츠" 사업에 백종원이 함께하는 건, 결과적으로 "골목식당"이 백종원의 사업 홍보를 도운 셈이라며 부적절하다는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종원을 향한 무리한 비판이라며,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골목식당"의 취지가 골목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인 만큼, "연돈"의 프랜차이즈화는 "골목식당"의 대표 성공 사례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입니다. 또한 "연돈" 주메뉴인 돈가스를 프랜차이즈화 하는 게 아니라며 선을 긋는 의견도 있습니다.

과연 백종원이 본인의 입장을 밝힐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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