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족발 무손질(발벅벅) 영상 논란 정리(+영상, 해명, 처벌수위)

안녕하세요, 최근 온라인 상에서 "비위생"으로 강하게 비판을 받던 족발집이 해명을 했는데 해명도 시원치않고 처벌도 시원치 않습니다. 비위생적인 직원은 이미 퇴사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된 사항은 한 두 가지가 아니였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방배족발 무손질 영상 논란 정리 ]

- 2021년 7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모 식당의 무손질"이라는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됨.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이 야외에서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손질하다가 수세미로 자신의 발뒤꿈치를 닦는 영상이 퍼지고 있음.

 

 

영상제목 다시는 깍두기 못먹을듯 출처 : 세상에이런일도

- 논란이 된 영상의 식당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 족발로 밝혀짐.

- 방배족발 사장은 영상 속 남성은 식당에서 홀을 관리하던 실장으로, 주방인력이 부족해지면서 대타로 나서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함. 

- A씨는 영상이 퍼지자 지난 25일 식당을 그만둠.

- A씨는 "별생각 없이 그랬다"라며 해명함.

- 사장은 A에게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묻자 "더워서 그랬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그 얘기를 듣고 그만두라고 했다"고 말함.

- 또한 "아내에게 영상 얘기를 듣고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라며 "주방일을 하는 직원이 워낙 깔끔한 스타일이라 처음엔 그런 상황이 이해가 안 됐다"고 말함. (처음에는 주방일을 하는 직원인줄 알았다고 함)

- 이후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등장 직원이 실장이라는 사실을 깨달음.

[ 식품의약품안전처 적발된 사항 ]

 

- 해당 식당은 비위생적인 무세척 행위 외에도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다수 적발됨. (이런 것을 볼때 실장만 탓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임)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업소의 주요 위반내용으로 1. 유통기한 경과한 원료 사용과 조리 목적으로의 보관 2. 냉동식품 보관 기준 위반 3.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 이라고 밝힘.

-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음

- 이에 대해 방배족발은 "고추장은 주꾸미를 메뉴에 넣어보자고 해서 사뒀던 것이 문제가 됐다", "냉채 소스는 발견을 하지 못한 부분이라 너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고 해명함. 

현재 진행상황으로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서초구청은 7월 28일 방배동 족발집에 시정 명령에 대한 사전통지를 내렸는데 방배족발은 영업정지 1개월과 과태료 100만원 등의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정말 솜방망이네요.. 여태까지 저걸 먹었을 손님들은...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