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형 생리대 광고 '모델 포즈' 논란 (+업체 사과문, 여초 커뮤니티 반응, 입는 오버나이트)

2021년 7월 11일, 한 생리대 판매 업체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광고 사진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팬티형 생리대 광고 논란 ]

 

 

- 2021년 5월, 한 업체는 팬티형 생리대를 출시하면서 제품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올렸음

 

- 해당 광고 사진 속 여성모델은 상체에 딱 붙는 크롭티를 입고 생리대를 착용한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음

 

- 업체는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편안하게 감싸준다.'고 홍보했음

 

- 2021년 7월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한 업체의 팬티형 생리대 광고가 캡쳐되어 게재됨

 

 

[ 여초 커뮤니티 반응 ]

 

 

- 이 광고를 본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분노했음

 

- 네티즌들은 부적절한 의상과 포즈, 불필요한 노출, 특정 부위 확대 등 광고의 잘못된 점을 지적함

 

- '저런 광고를 보고 저 제품을 사려는 여자들이 몇이나 될까.'

 

- '여성인권을 고려하지 않은 광고네. 광고 만든 사람 절대 여자 아닐 듯.'

 

- '생리하는 날 크롭티라니 배앓이 하겠네.'

 

- '누가 생리할 때 저러고 있냐. 생리할 때 요가라니요.'

 

- '남자한테 어필하는 것 같다. 남자상대로 판매하나.'

 

- '불매운동 하고싶다.'

 

 

[ 업체 사과문 ]

 

 

- 계속 논란이 되자 ‘생리대 착용샷’을 홍보용 사진으로 쓴 생리대 업체가 결국 사과했음

 

- 2021년 7월 10일, 업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게재함

 

- '입는 오버나이트 모델 착용 사진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

 

- '현재 제품 판매 페이지 및 자사 SNS, 입점 백화점 등에 욕설, 성희롱, 악플, DM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 '기존의 입는 오버나이트는 날씬하지 않으면 입기 힘들다는 의견을 들었다.'

 

- '임신부가 입어도 편안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대형 사이즈 제품을 출시했다.'

 

- '모델 착용 사진은 다양한 체형의 소비자가 착용해도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됐다.'

 

-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해 촬영하지 않았으며, 젠더 갈등을 일으킬 의도가 전혀 없었다.'

 

 

- '직설적으로 말하면 여성이 사용하는 제품을 남성에게 의도적으로 노출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전혀 없다.'

 

- '다만 저희에게 주신 의견 등을 접수해 해당 모델 사진에 대해 선정성 여부를 재검토 후 조치를 취할 것이다.'

 

- '특정 커뮤니티의 좌표를 통해 유입되어 무분별한 악의적 비난 및 도를 지나친 표현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 '모델에 대한 원색적 비난, 업무가 힘들 정도로 연락해 영업에 차질을 빚는 행위를 멈춰주길 바란다.'

 

- '현재 자료를 수집 중이며 지속해 이뤄지면 수사 의뢰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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