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작가A 갑질 폭행 논란 정리(+누구, 유흥비 대납, 술자리 여배우 강요, 방역수칙 위반, 남자)

안녕하세요, 연예 관계자 폭행 혐의로 기소돼 3월 재판을 앞둔 스타 작가 A씨가 폭행 피해자인 연예 기획사 대표 B씨를 상대로 수년간 갑질과 폭언, 협박 등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스타작가 갑질 논란 정리 ]

- 소규모 연예 기획사의 대표인 B씨는 A씨(스타작가)가 회사 소속 배우들의 캐스팅을 성사시킬 권력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2년 동안 "갑질"에 시달려옴.

- B씨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신간 소설 발간을 홍보 중이던 A씨를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남.

- B씨 측은 소개받은 뒤 한동안 연락이 없던 A씨가 어느 순간부터 술에 취하면 B씨에게 연락해 "소속 배우가 작품에 캐스팅될 수 있게 힘을 써 줄 테니 대신 술값을 내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함.

- 술자리에 B씨 회사 소속 여배우들을 부르라고도 지시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당신 회사 배우를 단 한 명도 안 쓰겠다", "무릎 꿇고 사과해라, 너는 좀 맞아야 한다" 등 모욕적인 말, 욕설과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짐.

- B씨 측 법률대리인은 "A씨는 걸핏하면 B씨에게 '모 배우를 출연시키고 싶으면 내가 힘을 쓸 테니 술값을 내라'고 했지만, 정작 캐스팅 약속은 단 한 번도 지켜진 적이 없었다"고 주장함.

- 늦은 밤 서울과 거리가 먼 지방에서 유흥을 즐기고 있을 때도 B씨를 불러 대납을 시켰다고도 말함.

- 2021년 2월 발생한 폭행 사건 역시 A씨가 지인과 술을 마신 뒤 B씨를 불러 술값을 대납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확인됨.

- B씨 측 법률대리인은 "폭행 사건이 발생한 술자리는 A씨와 B씨가 함께한 자리가 아니었다"며 "A씨가 다른 영화감독 C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를 불러 술값을 대신 내게 한 자리였다"고 설명함.

- 또한 "지난 2년간 수치심을 꾹꾹 참아왔지만, A씨가 B씨 소속배우에 대한 심한 말을 늘어놓으면서 감정이 격해진 게 폭행사건으로 이어졌다"고 함.

- 먼저 때린 쪽 역시 A씨였다고도 주장했는데 "A씨가 먼저 차 안에서 술에 취한 채 휴대폰으로 B씨의 머리를 수 차례 가격했고, 이로 인해 B씨도 감정이 폭발해 밖으로 나와 A씨를 때렸다"며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의 목을 졸랐으며, B씨는 해당 사건 이후 병원에서 전치 12주 치료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함.

- 현재 A씨 역시 B씨의 폭행으로 전치 4주의 피해를 입었다며 진단서를 제출한 상황임.

이데일리

- B씨 측은 해당 부분을 뉘우치고 반성한다는 입장임.

- B씨 측 법률대리인은 "평소 사회적 울림을 준 작품을 집필한 A씨의 이중적 면모를 그의 작품을 좋아한 대중 및 독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B씨는 신체 곳곳에 상해를 입은 것은 물론, 기존에 앓고 있던 공황장애까지 악화됐다"고 비난함.

- 또 "A씨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었지만, 그는 한 번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다"고 함.

소설가이면서 드라마, 영화 작가인 A씨는 그간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묵직한 메시지의 작품들을 집필한 작가입니다. 그가 집필한 원작 소설이 드라마, 영화화돼 흥행하는가 하면 직접 각본에 참여해 드라마, 영화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는 평소에 "약자를 대변하겠다"는 작품 철학과 함께, 연예계 및 사회 각종 이슈에 목소리를 꾸준히 내는 작가로도 유명세를 탔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더욱 커진것 같습니다.

물론 작가측 법률대리인은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니 아직은 중립으로 보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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