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9일, 영등포구의 유명 미용실 원장이 '불륜녀 허위사실 유포' 전단지로 고통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용실 상간녀 원장 전단 사건 ]
- 2022년 1월 8일, MBC ‘실화탐사대’에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미용실 원장 A가 출연하여 허위 전단지 피해 사실을 직접 밝혔음
- 2021년 10월, A가 운영하는 미용실 문에 전단지가 붙어있었던 것이 시작이었음
- 이후 A의 쌍둥이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 앞을 비롯해 방송국 등 동네 곳곳에 A가 상간녀라고 주장하는 전단지가 나붙었음
▶ 전단지 내용
- 전단지에는 네이버에 A를 검색하면 나오는 프로필 사진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소개해 놓은 각종 이력, 연락처가 있었음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가요무대,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 '구로디지털단지 미용실, 염색맛집, K뷰티'
- '더러운 상간녀 ○○○, 뷰티 천재 웃기네. 유부남만 꼬시는 천재겠지.'
- '평생 너 남편, 쌍둥이 속인 불륜녀'
- 특히 유포자는 A의 자녀들이 등교하기 전 새벽이나 하교하기 전 오후 시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학교 앞에 전단지를 붙였음
- 다행히 시민들의 제보로 전단지를 신속하게 뗄 수 있었지만, 이 때문에 A의 자녀들까지 전단지 유포 사건을 알게 됐다고 함
- "여러 번 전단지가 붙으니까 동네에 불륜녀라고 소문이 났다.”
- "경찰이 ‘혹시 몰라서 묻는데 그런 사실 없냐?’고 했다. 없다고 했다."
- "아무리 생각해도 불륜 상대가 없었으니까, ‘누가 나 때문에 유서 쓰고 죽었나’라는 생각마저 했다."
- A는 허위 전단지 유포로 공황장애약까지 복용 중이라고 함
▶ 미용실 원장 상간녀 범인
- A는 전단지 발견 직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CCTV를 확보했음
- CCTV 속 범인은 검은색 챙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검은색 점퍼를 입은 여성이었음
- 미용실 원장 A는 범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측했음
- "아이들 학교가 어디인지 아는 사람은 정말 지인이나 가족 아니고서는 없다."
- "그리고 하루에 세 번 연달아 전단지를 붙인 걸 보면 동네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 하지만 범인이 누군지는 찾을 수 없었음
- CCTV를 보면 범인은 장갑을 끼고, 버스에 탑승할 때도 현금을 내고 있었음
- 자신의 행적을 감추려고 치밀하게 사전에 계획했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임
- 피해자는 경찰 수사를 통해 전단지 유포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실마리는 잡지 못한 상황임
▶ 미용실 '상간녀' 허위사실 유포 이유는?
- A와 A 남편은 운영 중인 미용실 자리를 넘보는 누군가의 소행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음
- "이상한 게 미용실을 내놓지도 않았는데, 계속 부동산에서 ‘미용실 내놓을 생각 없냐’고 전화가 온다."
- "전단지 붙이기 전, 붙이고 난 후에 전화가 왔다."
- "흥신소까지 알아봤다. 흥신소에선 동종업계라고 말씀하시더라."
- "실제로 흥신소에서도 그런 작업을 한다고 했다."
- "어디 식당이 있는데 거기가 너무 잘 되면 ‘쥐가 나왔다’고 소문을 낸다고 한다."
- "다만 이런 경우 잡기는 힘들다고 했다.”
- A의 남편도 미용실 자리에 누군가가 꼭 들어오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고 주장했음
- "그냥 내보내자니 권리금 등 부담 비용이 커지니까 가급적 그냥 자의적으로 나가게끔 그렇게 비방을 하는 것 같다."
- 부동산 전문 변호사 또한 지나가면서 너무 잘 보이는 자리고, 굉장히 탐나는 자리가 맞다고 분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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