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빗집 음식(김치) 재사용 논란(+수영구 갈빗집, 상호)

안녕하세요, 부산의 한 갈빗집에서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10월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수영구 음식 재사용 갈빗집 공유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용해왔던 음식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오늘 일 때문에 늦은 점심으로 이곳에서 정식을 주문했다"면서 "정식은 불판을 사용하지 않는다. 큰 쟁반에 모든 음식이 다 조리돼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김치 안에서 불판에 잘 구워진 구운 김치를 만났다"면서 "누군가가 갈비 먹다가 고깃기름을 이용해 노릇노릇 살짝 태워 가며 잘 구웠으나 외면당한 김치인 것 같다"고 돌려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밥을 몇 숟가락 먹었는데 급 메스껍고 엊그제 먹은 것까지 구토가 나올 뻔했다"고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몇 년 전부터 이용했던 갈빗집인데, 사장님을 불러서 얘기하니 '그럴 리 없다. 새 음식이다"라고 잡아떼셨다"면서 "너무 황당해서 일단 사진 찍고, 계산하려니 극구 돈을 안 받으신다고 하셔서 계산은 못 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이 가게를 시청에 신고했다며 문자 메시지 또한 인증했습니다.
 

가게 사장은 글쓴이를 끝까지 따라와 붙잡고 "한 번만 봐달라"고 했다는데 글쓴이는 "이런 식당은 꼭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코로나 시국에 이건 진짜 너무하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끝으로 글쓴이는 "시청에 일단 신고하고 사진을 보냈다. 오래된 나름 동네 유명 갈빗집인데 아무래도 공유해야 피해자가 더 없을 것 같아서 글을 썼다"면서 "올해 초에도 부산에서 음식 재사용 대거 적발된 거 아는데 부산 사람으로서 진짜 부끄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시국에 무슨 일이냐. 엄벌해야 한다", "꼭 처벌받게 해주시고 후기 부탁한다", "저 식당은 단골 잃었다", "반찬 아껴서 얼마나 번다고", "토 나온다" 등의 댓글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에 글에 공감했습니다.

시국이 이런데 반찬 재활용 너무하네요.. 고기값에 반찬값도 전부 포함돼있을텐데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빗집 상호는 장X갈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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