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강윤성, 한국의 빠삐용"후회없는삶" 출판 이유(+얼굴,나이)

안녕하세요, 출소 직후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피의자 강윤성(56세 남)이 수감 중이던 지난 2010년 자기반성 심경을 담은 에세이를 출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쇄살인범 책제목 후회없는삶 출판 ]

 

강윤성은 성범죄 등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2009년 작가 A씨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이야기를 출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씨는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며 자신이 구상한 소재와 원고 등을 A씨에게 보냈고, 이에 감명받은 A씨는 매주 강씨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출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출판 이유는 가족을 위해서 였습니다)

 

강윤성은 A씨와 연락하는 과정에서 범죄예방법을 담은 책을 내고 싶다는 의지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당시에 책을 써야 했기 때문에 편지를 여러 번 주고 받았고, 2009년 12월쯤 책이 나오기 전에 한 차례 면회를 가서 만난 적이 있었다"라며 "당시에는 경찰에서 공개한 사진처럼 선한 인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강윤성을 "한국의 빠삐용"으로 소개한 해당 책은 2010년 5월 출판됐으며, A씨는 인세 200만원을 강씨가 아내라고 밝힌 여성의 계좌로 입금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강씨의 아내가 아니었으며, A씨는 이 같은 사실에 실망해 강씨와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사실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어 유튜브를 통해 조만간 직접 당시 상황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윤성은 8월26일과 29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앞서 구속됐으며, 경찰은 지난 2일 그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전과 14범으로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수감돼 있다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한 지 약 3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강윤성의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은 5일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피의자 면담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및 심리검사를 진행했으며 경찰은 오는 7일 강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일어났네요.. 다시는 사회로 못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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