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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알고싶다(그알1272회)-세종 국책연구원 사망사건(+서정윤, CCTV, 직장상사 조씨,

by 흰둥검둥.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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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것이알고싶다(그알)가 방영하는 날입니다. 세종시에서 한 여성이 속옷은 없고 겉옷만 입은채 발견된 내용인데 사인은 뇌출혈로 판정됐다고 합니다.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은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주검으로 돌아온 아내…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2019년 8월, 남편 김영훈(가명)씨는 퇴근 후 귀가하지 않은 아내 서정윤(가명) 씨를 기다리며 새벽 내내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십 번의 전화 연결음이 울렸을 그날 밤에 아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다음 날 아침 7시 무렵에야 겨우 연결된 통화, 하지만 전화를 받은 것은 정윤 씨가 아닌 응급실 의사였고, 남편은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정윤 씨가 사망한 채로 병원에 왔다는 것. 사인은 비외상성 뇌출혈로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아내의 죽음입니다. 

 


아내 정윤씨는 위아래 속옷도 없이 겉옷만 입은 채, 직장 근처 공터 차 안에서 숨져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차 뒷좌석에서 쓰러져 있던 정윤 씨를 병원에 데려간 사람은 10 여년을 함께 근무한 직장상사 조 씨였습니다. 

우연히, 토요일 이른 아침에 정윤 씨를 발견했다는 조 씨.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정윤 씨를 우연히 발견한 것이 아니라, 그 전날부터 11시간 동안 함께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조 씨의 아파트 CCTV 영상에는 정신을 잃은 상태로 조 씨에게 끌려가는 정윤 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그 날 밤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 CCTV 속에 남은 아내의 마지막 모습, 그리고 아내와 조 씨만이 아는 4시간 ]

오후 10시 경, 정윤 씨는 조 씨의 집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그로부터 4시간이 지난 새벽 2시 쯤, 조 씨는 의식이 없는 정윤 씨를 질질 끌고 정윤씨의 차가 주차되어 있던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끌고 간 정윤 씨를 차량 뒷좌석의 다리를 두는 공간인 ‘레그룸’에 옮긴 조 씨. 정윤 씨는 새벽 6시경 병원에 오기 까지 무려 4시간 동안을 좁은 레그룸에 방치돼 있었던 것입니다. 조 씨는 같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위급한 상황인지 전혀 몰랐고, 오히려 잠을 자는 줄 알았다며 경찰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부작위로 인한 살인, 1심 재판부의 판단은 무죄 ]

경찰 조사가 끝나고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은 직장상사 조 씨가 정윤 씨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해 조 씨를 부작위로 인한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1심 판결이 내려졌는데 놀랍게도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재판부는 조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무죄 이유는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나 피고인의 살해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려운 이상 무죄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였습니다


조 씨의 진술에 따르면, 조 씨의 집에서 정윤 씨가 구토를 시작한 시간은 밤 11시경인데 재판부는 새벽 2시 경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근거로 볼 때, 정윤 씨가  이미 사망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고, 따라서 조 씨가 정윤 씨의 사망과 인과 관계가 없다며 무죄로 판결한 것입니다. 

 


하지만 조 씨의 아파트 CCTV 영상을 확인한 남편 영훈 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내의 직장상사 조 씨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집안에서 4시간 동안의 일은 둘만이 아는 상황, 재판에서 다뤄야할 그 날 밤의 재구성은 오직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추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연히도 사건 발생 직후 조 씨는 휴대전화를 분실했는데 이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론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정윤 씨의 휴대전화 입니다. 당시 정윤 씨의 휴대전화가 담고 있을 사실들은 기술적인 한계로 일부만 복구되었습니다. 

 

그렇게 둘만 있던 4시간 동안의 일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1심 재판이 끝났습니다. 정말 조 씨에게는 정윤 씨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일까요? 

​[ 휴대폰에 남겨진 새로운 사실의 조각들 ]

사건 발생 후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정윤 씨의 남편 영훈 씨는 아내가 조 씨의 아파트에 들어가 다시 나오기까지 4시간의 진실이 여전히 의문입니다. 제작진은 그 4시간의 진실을 추적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는데, 포렌식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에는 일부만 복구 되었던 정윤 씨의 휴대 전화 기록들을 전부 복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새롭게 드러난 그 날의 단서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날 밤, 정윤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조씨가 수상하긴 한데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중립으로 봐야겠죠? 오늘 정말 재미있는 회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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