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우버데프 몰카(불법촬영) 논란 정리(+우버데프 프로필, 해명)

제주도의 한 리조트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 여성 모델들이 탈의실로 사용하던 공간에 소형 동영상 카메라를 설치한 의혹으로 래퍼 우버데프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우버데프는 "탈의 공간도 아니었고, 실수로 두고 나온 것"이란 입장인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래퍼 우버데프(윤갱) 불법 촬영 논란 ] 

뮤직비디오 촬영 중 여성 모델들이 탈의실 용도로 쓴 공간에 카메라(액션캠)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의혹을 받는 우버데프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해당 래퍼는 최근 케이블 방송 인기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버데프는 지난해 6월 제주도의 B리조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다가 20대 초반 여성 모델 2명이 사용하던 탈의 공간에 촬영에 쓰이던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우버데프는 한 보안업체 소속 청원경찰로 재직 중이었으며 올해 7월까지 은행 등지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에는 우버데프가 거울 앞에서 카메라를 확인한 뒤 여성 모델을 앞에 세워 둔 채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전체 촬영 분량은 1시간 30분 정도로 피해자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인 모델 C씨는 "모델들이 옷을 갈아입을 때 카메라가 설치됐던 공간을 이용했고 샤워실도 옆에 있어 탈의실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촬영과 편집, 연출 등을 맡았던 영상 제작자는 문제의 영상을 확인하고 우버데프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폭행 및 협박, 모욕죄로 서울 강북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해당 제작자는 "촬영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버데프가 '몰카'를 설치한 장면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촬영 당시 제작자는 우버데프 스스로 셀프캠을 찍으라고 장비를 빌려줬는데, 우버데프가 이를 몰카에 악용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는 "처음 카메라를 찾았을 당시에도 수건에 덮여있었다"고 기억했습니다. 제작자가 카메라를 수거해 서울로 갖고 오기에 앞서 제주도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 메모리를 압수하려는 우버데프와 갈등을 빚었던 일도 함께 증언했습니다. 제작자는 "우버데프가 영상물을 확보하려 자신을 폭행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우버데프 해명 ]

우버데프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그는 "카메라 장비를 우연히 놨을 뿐인데 그걸 불법촬영이라고 한다"라며 "몰카를 찍을 의도는 전혀 없었고 장비를 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카메라가 있던 공간은 여자 모델들이 탈의실로 썼던 공간도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우버데프 프로필 ]

 

우버데프 이름(본명) : 윤경민 입니다.

우버데프 나이 : 34세 입니다.

우버데프 키 몸무게 : 175cm, 65k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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