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노래방에서 실종된 피해자가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노범인은 노래방 업주였습니다. 왜 죽였는지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인천 노래방 살인사건 사건 정리 ]
- 2021년 4월 21일 저녁 피해자 A씨(41세)는 지인과 함께 인천시 중구의 한 노래주점(신포동 프린스 노래방)으로 들어감. 한번 방문한 터라 익숙한 곳이었으며 선불금을 낸 이들은 밤늦도록 술을 마심.
- 오후 10시 50분쯤 지인이 먼저 집에 간다며 일어섰고 더 마시겠다며 홀로 남은 A씨는 다음날 새벽이 돼서야 술자릴 마치고 집에 가려함.
- 그러나 계산과정에서 업주 B씨(34세)와 실랑이가 벌어짐.
- 추가 요금을 내야 했지만, A씨가 돈이 부족했던 이유 였음.
- 피해자 A씨는 돈이 없다며 버티며 B씨를 툭툭 건들임.
- A씨는 B씨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혼나고 싶나'라고 말하며 112에 신고 전화도 했음.
- 제한시간 외에 영업하면 과태료를 부과받는 노래주점의 약점을 노린 신고였음.
- 화가 난 B씨는 A씨를 상대로 주먹과 발을 이용해 무차별 폭행을 시작함.
- A씨는 결국 폭행 끝에 숨짐.
- 살인을 저지른 B씨는 가게 내 한적한 방에 시신을 둔 채 시체처리를 고민했고, 2021년 4월 22일 오후 6시 24분쯤 노래주점 인근 가게에서 14리터 세제 1통과 75리터 쓰레기봉투, 테이프 등을 구매함.
- 같은 날 오후 3시 44분쯤 노래주점 앞 음식점을 찾아가 외부에 설치된 CCTV가 작동하는지 확인했으며 4월 24일 A씨 시신을 토막내고,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유기 장소로 감.
- 유기 장소를 찾아 헤매면서 피해자의 소지품을 인천 곳곳에 버리고, 인천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시신을 유기함.
[ 경찰 추궁 끝에 범행 자백 ]
- 피해자 A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가족이 그를 찾아 나섬.
- A씨의 아버지는 4월 26일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실종신고를 함.
- A씨의 휴대전화의 마지막 위치는 B씨의 노래주점이였음.
- 경찰이 노래주점 곳곳을 뒤졌지만 A씨는 없었고, B씨는 경찰에 'A씨가 지난달 22일 오전 2시 10분쯤 술값 문제로 실랑이하다가 나갔다'고 답변함.
- CCTV에는 A씨가 나간 모습이 없는 상황에 경찰은 B씨를 의심하기 시작함.
- 경찰은 주점 내부에서 발견된 A씨의 혈흔, A씨와 B씨가 주점에서 단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B씨를 지속적으로 관찰 함.
- 결국 5월 12일 B씨를 체포했고, 계속된 추궁에 B씨도 범행을 자백하며 시신 유기 장소를 고백함.
- 경찰은 5월 12일 오후 철마산에서 훼손된 A씨 시신을 수습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B씨는 'A씨와 술값 때문에 시비가 붙어 몸싸움하다가 살해했다'고 진술함.
- 경찰은 B씨에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임.
[ 인천 노래방 살인 용의자 B씨 신상공개 추진 ]
-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 후 심의위원회를 여는 시점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신상 공개가 결정될 경우 얼굴, 이름, 나이 등 신상 정보가 공개될 것' 전함.
-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을 공개할 수 있음.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조심히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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