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동태탕집에서 '곤이'를 재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참고로 곤이는 알의 종류입니다.)
3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물 쓰레기로 장사하는 곳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비위생적인 조리 실태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음식 재사용을 목격하고 식당 직원에게 항의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받지 못했다며 오히려 적반하장 식 태도로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3월 11일 밤 10시쯤 친구와 동태탕집을 찾은 A 씨는 곤이를 추가한 동태탕을 주문하게됨.
- 주방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게 된 A 씨는 무심결에 조리 과정을 지켜봄.
- 동태탕은 주문과 동시에 큰 냄비에서 반조리 된 음식을 작은 냄비에 덜어 완전히 조리한 뒤 내주는 방식임.
- 두부 등 채소도 용기에 깔끔하게 보관하는 모습을 보고 청결함에 안심을 하게됨.
- 그런데 갑자기 직원은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큰 냄비에 붓더니, 다시 육수를 넣고 끓이기 시작함.
- 이를 본 A 씨가 '음식을 재탕하는 거냐'고 항의하자, 직원은 '개밥 주려고 끓였다'고 변명을 함.
- A 씨는 다음날 식당 사장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고, 얼마 뒤 해당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옴. (사장이 지시해서 이런식으로 장사했을 듯 한데..)
▶직원의 변명.
20만 원 줄 테니 약값하고 넘어가자.
냉동 곤이 녹이는데 시간 걸려서 어쩔수 없었다.
상한음식도 아니고 팔팔 끓여줬지 않냐
- 오히려 직원은 적반하장 식의 반응을 보임. A 씨는 통화 녹취록 등 자료를 관할 구청에 제출하고 신고함.
▶누리꾼 반응
게시글 댓글에는 '이 시국에 무슨 일이냐', '이러려면 식당을 왜 하는 거냐', '외식도 못 하겠네',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 '남이 먹다 남은 음식이면 쓰레기인데'라는 등의 비난을 했습니다.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2년 전쯤 문제의 식당을 방문했다는 한 누리꾼은 '동태탕에서 상한 맛이 나서 물어봤더니, 새벽에 끓여놔 상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라며 '다시는 안 오겠다고 하고 가게를 나섰는데, 아직도 그렇게 장사를 하다니'라고 남겼습니다.
A 씨에 따르면 현재 해당 식당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식당은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동태탕 집인데 자세한 상호를 밝힐시 문제가 될수 있어 이정도만 언급하겠습니다. 이런 식당은 두번다시 장사 안했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BJ파이 고모네 식당도 김치재활용으로 시끄러웠는데 또 이런일이 생기네요.. 정말 이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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